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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羽』와의 因緣 (2부-2)

 
 자, 드디어 2부-2를 시작하겠다. 2부-1에서 언급하였듯이 이번에는 '뻘쭘헌터'에 대하여 써내려가겠다.





 얼핏 보면 쭌형님의 사진같지만.. 뻘터(뻘쭘헌터)가 찍힌 사진은 이 것뿐이므로 그냥 뻘터의 사진이라고 하겠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옆집 횽아같은 푸근한 인상과 함께 몸매를 소유하신 분이다. 허나, 나에겐 첫이미지가 꼭 이러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좀 더 오래 전으로.. 뻘터를 처음 만난 때로 넘어가겠다.

 때는 아마 예그의 8월 달 부산 정모 이후로 급속도록 가까워진 쭌형님과의 장난으로부터 시작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접속을 하여 시우 길터로 가 쭌형님과 대화하던 나.. 그런데, 몇 일을 그렇게 대화로 보낸 결과 길터 옆에 있던 천막의 위쪽 부근에 항상 잠수를 하고 있는 스나의 존재감을 슬슬 느끼기 시작하였다. 청하누님까지 합세한 대화의 장에서 은근슬쩍 그 스나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어떤 말이 오갔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뭐 그런 식으로 또 자연스레 몇 일이 지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시우 길터로 가 쭌형님을 찾던 나에게 그 스나가 전쳇말로 먼저 아는 체를 하였다.

 '영구와 땡칠이님이다.'

 씨벨늠.. 솔직히, 내색은 안했지만 그 당시 난 당황스럽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 이후로 대화의 장을 펼치게 되었던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서로 나이가 다르다고 인식을 하였던 것이 잘못된 것을 알고 굉장히 가까워졌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서로 보면 안부를 묻고 지내다가 뻘터가 부산에 내려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볼 일이 있었던 난 저녁 늦게 영도에 있는 쭌형님의 서식지인 쥅형님의 자취방으로 달려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뻘터는 어떻게 느꼈는지 몰라도 난 뻘터가 굉장히 오래된 친구처럼 편했다. 그 날 영도에 있었던 사람은 '쭌형님, 나, 뻘터, 뽕구'였다. 쭌형님인지 뽕구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둘 중 한사람이 밥을 차릴 동안 우리는 컴퓨터를 하였고.. 지금도 은근슬쩍 대화에 나오는 '다크로드(?)'에 대한 일화가 펼쳐지게 되었다. 뭐.. 일명 '다크로드 똘추 사건'에 대해서는 다들 아실거라 믿고 언급을 피하겠다. 솔직히, 지금와서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 불쌍하지 않은가..?

 그 날 새벽.. 야식집에 술 안주로 가난한 뻘터의 돈을 뜯어내어서 넉넉히(?) 준비를 해 언제나 함께하는 패트병 소주와 함께 하였다. 그 날의 만남 이후로 뻘터와 나의 관계는 한단계 높아진 것 같다.

 2월 말? 3월 초? 그 때쯤 다시 한번 부산에 내려와서 색마, 뽕구, 나와 함께 다대포 회센터로 가 회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마지막에 합류한 월검이.. 그리고 2차인 포장마차에서 합류한 재현, 숙이누님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난 게임을 안하는 상태여서 그런지 녀석들의 이야기에 끼어들지는 못했지만 만나서 술 한잔 한다는 자체에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포장마차에서 뻘터의 충격발언이 터지고 말았다.

 '내 눈에는 상아가 이뻐보인다..'

 월검이와 함께 2차로 오는 택시 안에서 한 말을 월검이가 대신 말해준 것이지만.. 여튼, 굉장히 충격적인 말이였다. 그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일행들이 다들 뒤집어질 정도였으니깐.. 그래, 이쁜 사랑하고..(띠벨늠..) 에휴.. 이 쯤에서 정리를 할려고 한다.

 시우인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뻘터는 괜찮은 녀석이다. 나서서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시우에 대한 애정이 항상 있는 녀석이며, 뽕구처럼 키보드 워리어짓도 하지 않는다. 이거 하나만 봐도 뭐.. 말 다한거지..

 요즘 들어, 시간계정을 넣고 가끔 접속을 하는 나를 반겨주는 뻘터.. 굉장히 고맙고, 접속하면 너랑 이야기하는 시간때문에 웃으면서 보낸다. 5년 동안 라그를 하면서 동갑내기 친구로써는 너가 나에게는 처음이고, 넌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난 너랑 굉장히 뜻이 잘 맞고 서로를 닮아가는 친구로 기억을 한다.

 이 글은.. 항상 좋은 친구로 남아주는 뻘터에게 받친다. 내가 가진 사진에 한해서 이야기를 할려고 하니 얼마 못쓴 것 같아서 미안하다. 그리고 송곳.. 정말 고맙다!

by faintscent | 2006/03/15 01:53 | 因緣 | 트랙백 | 덧글(2)

『時羽』와의 因緣 (2부-1)

 자, 죠낸 끈적이며 심히 불쾌한 時羽와의 因緣에 대하여 2부를 쓰겠다. 1부에서는 쭌형님과의 인연에 대하여 쓰게 되었고.. 2부에서는 뽕구, 뻘터, 청하누님에 대하여 써나가도록 하겠다.

1.뽕구

 이 녀석과의 첫만남은.. 솔직히 말해서 '충격' 그 자체였다. 겨울에 있었던 예그리나 부산 정모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죠낸 무서운 님이신거다. 첫만남을 맥노날드 앞에서 시작되었는데 보자마자 내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나도 입김을 뿜으며.. 쭌형, 파리형과 같이 폈지만.. 그래도 여튼 무서웠던 것이다. 이 때 당시 모임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소개를 시켜줬던 여자친구(?)의 증언을 들어보자면..

 '정말 고등학생이야?'

 딱 한마디가 기억이 남는다. 여자친구도 나름대로 나처럼 첫만남에서 충격이였나보다...

 이 녀석하고는 1차로 갔던 삼겹살집에서보다 2차로 갔던 포차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1차에서는 난 여자친구와 같이 앉아서 서로 먹여주는 듯한 행위를 하였지만, 우리 앞에는 레데의 여하프님과 상규형님만 계셔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뽕구는 운이 안좋게 안개형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죠낸 소주를 마셨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쭌형의 죠낸 크신 얼굴 면적 뒤로 살짝 보이는 뽕구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살짝 나온 입모양을 보면 저 녀석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안개형님 죠낸 무서우신거다.'
 '안개형님 제발 술 좀 그만..'
 '아, 자리 피하고 싶어..'

 뭐 대충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앉아있었겠지.. 불쌍한 녀석이다. 잘해주도록 하자.

 1차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내고 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던 2차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겠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나와의 관계가 친밀해보이는거다. 2차였던 포장마차에서는 자리가 너무 좁아 제대로 된 이야기는 뽕구와 둘이서 밖에서 줄담배를 피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통해 이 녀석이 굉장히 여리다는 것과 어느 정도 생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 그 이야기 이후로 내가 이 녀석에게 형, 동생의 관계를 받아줬던 것 같다. 내가 남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점을 생각을 하면 굉장한 특혜다(?).

 자, 이제 공포의 3차로 이어지겠다.






 좌 하늘형님, 우 심연형님의 포지션.. 굉장히 괴로운 포지션인거다. 1차, 2차의 피로함이 3차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뽕구는 뻗었다. 뽕구의 뻗은 모습을 보면 솔직히 씁쓸해보인다. 부산역에 보이는 노숙자와 같다고 할까..

 이렇게 해서 이 녀석과의 첫만남에 대한 이야기는 끝을 낼려고 한다. 더붙여서 말을 하자면,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을 통해 만난 동생들 중에서는 제일 많이 신경이 쓰인다는 녀석이라는 점을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시우를 나름대로 잘 이끌 것이라고 믿고 싶다.


 한 때 여자친구였던 분이다. 보너스 사진이라고 하지?

 

by faintscent | 2006/03/09 14:06 | 因緣 | 트랙백 | 덧글(0)

30분 공성,





ㄷㄷ

by faintscent | 2006/03/08 23:03 | 라그나로크 | 트랙백 | 덧글(0)

『時羽』와의 인연 (1부)

 
 시우와의 인연은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그 인연에 대한 이야기의 첫단추로 뭘 선택할 까 곰곰히 생각을 해본 결과.. 역시 '쭌'형님과의 첫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때는 아마 2005년 여름이였던 걸로 기억이 된다. 나에게는 처음인 예그리나의 부산 정모였고,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모임 장소인 감천(?)의 한 횟집으로 향했다. 그 날 모임 장소였던 횟집을 가본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정감가는 듯한 건물 구조를 가진 횟집 2층의 한 방문을 열었던 순간.. 난 어떤 분이 눈에 먼저 들어왔는지 순서를 아직도 기억한다.

 '하늘형님-안개형님-개차반-쭌형-벨누님-파리형'



 이런 순서였고, 나머지 분들은 하늘형님과 개차반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 그 외 있었던 분들을 말씀드리자면 나중에 오신 분들을 포함하여..

 '미네누님, 청하누님, 하늘님, 부족검님, 상규형님, 심연형님, 천상누님'

이였다. 여튼,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쭌형님과의 첫만남은 횟집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횟집에서는 개차반과 벨누님과 대화를 주고 받는다고 쭌형과 몇 마디 주고 받지 못했지만 그 내용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마야c를 이용한 생던 막층 솔플이 좋더라구요.'
 '유피 한방에 가지 않나요?'
 '그 점은 미리 하위를 끌어들이기 전에 텔포를 누른 상태로 끌어들이기만 하면 커버가 가능하더라구요.'
 '아, 그렇긴 하네요.'

 마야c에 대한 생막 사냥법을 내가 먼저 말을 꺼냏고 쭌형님이 나의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셨다. 그게 횟집에서 쭌형님과의 대화의 모든 것이다.

 쭌형님과 인연은 솔직히 2차인 남포동 모 호프집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 그 때의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대영시네마에서 인원들이 모이는 사이에 레데분들도 오셔서 상당히 어우선한 분위기였다고 할까.. 아니면 따로 따로 이야기하는 분위기라고 할까.. 여튼 인원은 배로 많아졌는데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뭐 대충 이런 식이였는데..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즐거워하고 가까워보이는 쭌형과 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모의 사진 이후로 예그리나에서는 '커플'이라며 놀린 적이 있었다. 쭌형과 난 굉장히 거부감을 나타냈었지만.. 그건 그렇고 이 때 형과 난 서로 살아온 날들에 대해 약간이나마 대화를 했었던 것으로 생각이 난다. 2차에서 형과 나의 대화 후 슬슬 흩어질 쯤.. 형님이 날 굉장히 맘에 들어하셨고 나도 그런 형님이 맘에 들어 '청하누님, 하늘님, 쭌형님, 나' 이렇게 쭌형의 자취방으로 갔다.

 우리의 3차는 쭌형의 자취방에서 시작이 되었다. 그 때도 열약한 환경이였던 형의 자취방 사정 때문에 근처의 마트로 가서 떡볶이와 맥주, 소주, 박카스, 음료수를 사서 뻗었던 하늘님을 제외한 청하누님과의 즐거운 술자리를 계속 이어갔었다. 쭌형이 만들어주었던 스팸을 먹고 청하누님이 뻗으셨고 그 이후로 아침 해가 뜰 때까지 형님과 나의 진지한 대화가 시작되었다.

 나의 생각이지만 그 때의 대화로 형님과 나의 관계는 굉장히 가까워졌던 걸로 생각한다. 그 이후로 형님과 게임상에서 대화를 하면서 시우 애들을 만났고(뻘터, 뽕구, 쥬디), 뻘터, 뽕구 녀석들을 실제로 만났고 지금까지 지독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時羽와의 인연이 시작이 된 것이다.

by faintscent | 2006/03/08 23:01 | 因緣 | 트랙백 | 덧글(2)

이 녀석의 정체는 뭐냐..


12일까지 계정이 남아있었습니다.

남은 불씨를 활활 태우고 가리라~!

라는 의미로 케릭을 하나 만들어보았죠..

은근히 재미가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by faintscent | 2006/02/10 18:53 | 라그나로크 | 트랙백 | 덧글(0)

어제였던가요?




 

여튼 간에 96 찍었습니다.

이 케릭을 키우면서 정말 감정의 변화가 많았던 것 같네요.

언젠가는 졸업하겠지요.

p.s 아는 형 소개로 들어간 '흑빛'이라는 길드..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형들에게 관심, 애정 등을 받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by faintscent | 2006/01/27 05:11 | 라그나로크 | 트랙백 | 덧글(0)

전 사실..



 

이 형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알게 모르게 그냥 알던 동네 형처럼 느껴졌던 것은 뭘까요?

인간관계가 복잡한 저에게 아무런 꺼리낌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형입니다.

by faintscent | 2006/01/27 04:56 | 因緣 | 트랙백 | 덧글(1)

俎上肉不畏刀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俎上肉不畏刀

이제서야 느끼게 된 것 같군요.. 그것도 절실히 말입니다.

by faintscent | 2006/01/27 04:5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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